충청남도 내 시·군, 고향사랑기금 활용해 공공보건 의료공백 공동 대응

충남 일부 지자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진료 여건 보완 위해 고향사랑기금 적극 투입
보건지소 관리의사 순회 진료 및 만성질환 관리 강화로 주민 의료 접근성 사수

최근 의과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도내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청남도 내 시·군들이 고향사랑기금을 적극 활용해 주민 보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선 지자체들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의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던 공중보건의사가 점차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1차 의료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내 일부 시·군은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보건지소 관리의사를 신규 배치하고, 의료진 운용 비용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실제로 논산시의 경우, 의과 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11개 보건지소 순회 진료에 한계가 발생하자 고향사랑기금을 투입해 관리의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반진료를 비롯해 만성질환자 지속 관리,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등 필수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수행한다.

아울러 다수의 보건지소를 순회하고 보건소 대직 진료에도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마음으로 모인 고향사랑기금이 지역 주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의료 여건 보완’에 실질적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필요한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도내 보건당국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해 농어촌 지역 보건지소의 진료 여건이 전반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인력을 적기에 보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세심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

작성자 논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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